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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낙동정맥 7구간 검마산휴양림-아랫삼승령 본문

대간·정맥·지맥/낙동정맥 종주

낙동정맥 7구간 검마산휴양림-아랫삼승령

붕부리 2019. 7. 27. 23:00

1. 산행번호 : 19-44

2. 일     시 :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흐렸다가 차차 맑아짐

5. 산행거리 : 18.6km+2.0km(GPS 측정거리), 정맥누적거리 : 112.6km

                검마산휴양림-1.0km-임도갈림길-1.0km-갈미산-1.7km-검마산전망대봉-1.2km-검마산주봉-1.0km-

                금장지맥분기점-1.5km-임도-3.7km-백암산갈림길-1.0km(백암산왕복)-백암산갈림길-2.7km-953봉-1.3km-

                매봉산-1.2km-윗삼승령-1.7km-굴바위봉-1.5km-아랫삼승령

6. 산행시간 : 8시간 40분(이동 : 7시간 35분, 휴식 : 1시간 5분)

 

 

 

 

                검마산휴양림(09:20)-임도갈림길(09:35)-갈미산(10:10)-검마산전망대봉(10:50~10:55)-검마산주봉(11:20)-

                임도(12:05~12:15)-백암산갈림길(13:30)-백암산(13:50~14:20)-953봉(15:45~15:55)-매봉산(16:20)-

                윗삼승령(16:45~16:55)-굴바위봉(17:30)-아랫삼승령(18:00)

 

낙동정맥 종주 7구간(검마산휴양림-아랫삼승령) 산행지도

 

 

 

2010년 낙동정맥 종주 산행 시작하여 6구간을 거쳐 검마산휴양림까지 진행하였다가 여러 사정을 중단했는데,

9년만에 이어서 낙동정맥 종주 7구간 산행에 나섰다.

산행 전 차량회수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9년전 이용했던 수비개인택시(017-805-9070) 전화번호 내 블로그에 기록되어 있어

017 번호라서 설마하고 전화를 했는데 의외로 전화를 받아서 약간은 놀랍기만 하였다.

어제 미리 기사님께 전화를하여 아랫삼승령에서 미리 약속을 하고 아랫삼승령에 고개마루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고 검마산휴양림(택시비 50,000원)으로 향했다.

 

기사님이 휴양림 정문이 아니라 휴양림 내부로 올라간 후 임도차단기까지 태워져 접근로를 단축할 수 있었고,

산행을 시작하여 임도를 따라 약 1km 올라가자 임도가 정맥마루금을 관통하는 임도갈림길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부터 낙동정맥마루금을 따라 7구간 종주 산행을 이어갔다.

 

오늘 날씨가 장마철이다보니 하늘에는 회색구름이 가득하여 언제라도 비가 내릴 것 같고 후덥지근하여

갈미산을 향해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가는데 금새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기 시작했다.

오늘 산행의 첫 번째 봉은 갈미산은 조망이 전혀 없었고, 갈미산 정상에서 약 500m 정도 진행을 하자 임도를 지나고,

다시 검마산을 향해 오름길이 시작되어 약 30여분 정도 올라가자 전망데크가 있는 검마산 전망대봉에 도착하게 되었다.

전망대봉에는 검마산 정상목이 있고 세워져 있고 조망이 열리면서 앞으로 가야할 백암산과 낙동정맥 마루금을 조망해 볼 수 있다.

검마산 정상부는 여기 전망대가 있는 봉과 삼각점이 있는 검마산 주봉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봉 등 3개의 봉으로 되어 있는데,

3개의 봉의 높이가 비슷비슷하고 어느 봉에도 반듯한 정상석이 없다보니 어디를 정상이라고 해야할지 의문이다.

 

전망대봉에서 약 300m 진행을 하면 왼쪽으로 검마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지나게 되고,

삼각점이 있는 검마산 주봉을 지나고 약 20여분 진행하면 구슬령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금장지맥 분기점을 통과하게 되고,

다시 20여분 진행을 하자 검마산과 백암산 사이 중간에 있는 임도를 도착하여 10여분간 휴식을 하며 땀을 식혔다.

이 후 백암산 갈림길까지 지루한 길이 이어지고 백암산 갈림길에서 낙동정맥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백암산까지 왕복하였다.

백암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데, 오늘 산행에서 그나마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나왔던 검마산과 앞으로 가야할 낙동정맥 마루금을 전망해 볼 수 있었다.

 

백암산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백암산갈림길로 유턴한 후 다시 정맥길을 따라 걷는데,

무더위에 온 몸이 축 쳐지고 다리가 무거운데 등로마저 오르막내리막의 연속이라 어찌나 힘들던지...
중탈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탈출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탈출로 거리가 더 멀어 그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고,

꾸억꾸억 발걸음을 옮겨 윗삼승령에 도착을 하니 이제 오늘 목적지인 아랫삼승령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이 되고,

윗삼승령에서 10여분 휴식을 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1시간 조금 넘게 진행을 하자 목적지인 아랫삼승령에 도착하게 되었다.

 

낙동정맥 검마산휴양림-아랫삼승령 구간은 오지 중의 오지로 산악회를 통한 단체산행을 하지 않으면

개인산행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것도 곤란하고, 자차로 접근한다면 택시를 이용하여 차량을 회수해야 한다.

등로는 검마산 정상과 백암산 정상을 제외하고는 줄곧 특징이 없는 산림 속을 걷다보니 조망이 없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고,

백암산을 지나고 나면 중간 탈출로가 없으므로 미리 산행계획을 잘 세워야만 이 구간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

오늘 산행은 장마철 후덥지근한 날씨에 산행을 하다보니 산행 후반부에 몸이 지쳐 꽤나 힘들었지만

장마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9년만에 낙동정맥 종주 한 구간을 통과하여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내부 임도갈림길에서 산행 시작

 

 

검마산 휴양림에서 임도를 따라 정맥 마루금으로 진행

 

 

정맥길이 시작되는 임도 이정표

 

 

가야할 갈미산

 

 

2번이나 생치기를 당한 소나무가 안쓰럽고

 

 

참나무의 암덩어리라고 해야하나

 

 

 

 

갈미산 정상

 

 

갈미산 이 후 만나는 임도

 

 

 

 

 

 

검마산 전망대봉

 

 

 

 

검마산 주봉(우)

 

 

백암산(좌)와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가야할 낙동정맥 

 

 

 

 

 

 

검마산 주봉으로 올라가면서 되돌아본 전망대봉(좌)

 

 

검마산 주봉

 

 

금장지맥 갈림길

 

 

검마산과 백암산 사이 중간 임도

 

 

 

 

 

 

 

 

백암산 갈림길

 

 

 

 

백암산 정상

 

 

백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검마산

 

 

백암산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낙동정맥 마루금(좌)

 

 

백암산 정상 이정표

 

 

다시 백암산갈림길로 유턴

 

 

백암산 정상과 흰바위

 

 

백암산 남쪽 정골 전망 - 멀리 보이는 산이 영덕 칠보산인 듯

 

 

 

 

 

 

 

 

 

 

앞으로 가야할 매봉산

 

 

분전재(중) 방향 전망

 

 

 

 

 

 

윗삼승령

 

 

굴바위봉

 

 

 

 

산행종점인 아랫삼승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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