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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치유숲길을 걷다 본문

전국유명산/전라권산행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치유숲길을 걷다

붕부리 2023. 5. 15. 21:21

1. 산행번호 : 23-25

2. 일     시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8.5km(GPS 측정거리)

         추암주차장-1.8km-산림치유센터-0.7km-축령산-1.9km-금곡안내소-2.4km-산림치유센터-1.7km-추암주차장

6. 산행시간 : 4시간 20분(이동 : 4시간, 휴식 : 20분)

         추암주차장(14:30)-산림치유센터(15:00~15:05)-축령산(15:30~15:40)-금곡안내소(16:25)-산림치유센터(17:05)-

         추암주차장(17:30)

 

장성 축령산 산행궤적

 

축령산 치유숲길 안내도

 

 

100대 명산 산행으로 오전에 방장산 산행에 이어 1일 2산 산행으로 장성 축령산 산행에 나섰다.

산행코스는 추암주차장을 출발하여 축령산 정상에 오른 후, 치유숲길을 일부 걸어보는 코스로 진행하였는데,

산행이라기보다는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있었다.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을 따라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는 기분이 상쾌하고,

특히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오른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길이 인상적인데,

이 숲은 춘원 임종국 선생께서 1956년부터 20년간 약 300백만 그루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인공조림을 한 것이라고 한다.

 

축령산 숲길을 걷다보니 산림의 중요성의 새삼 느끼게 되는데,

우리 나라는 산들은 1960년 이전까지 민가의 땔감, 일제 강점기의 목재 수탈, 한국전쟁 등으로 인하여

산림이 훼손되어 나무 한 그루 보기 힘든 벌거숭이 산들이 많았고, 그로 인하여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많았다고 한다.  

1960년 이 후 인공조림과 가정용 연료가 나무에서 연탄, 석유, 가스로 전환되면서 땔감 목적으로 나무 베지 않다보니

숲이 차츰 복원되어 60년이 지난 지금에는 다행히 전국 산들이 울창하고 건강한 숲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산들을 산행하면서 우리 나라의 산들의 산림이 건강한 숲을 이루고 있다는 인식되지만

숲을 자세히 보면 목재로서 가치가 있는 굵고 곧게 자란 나무들을 찾기가 힘든 편이다.

우리 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 국토의 70%가 산지라서 농지와 활용 가능한 토지도 부족한 국가이다.

국립공원 등 험준한 지형이나 자연상태로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는 산의 산림은 천연림으로 보존하고,

천연림 보존 지역을 제외한 산지, 예를 들어 높이가 비교적 낮은 야산 등을 보다 효율적을 이용하기 위하여

100년 후를 내다보고 우리 나라 기후에 맞고 목재로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나무들로 연차적으로 인공조림을 하여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경제림을 조성하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추암주차장에서 백련마을 방향으로 진행

 

오동나무꽃

 

 

 

 

 

 

 

 

 

산림치유센터 입구 갈림길

 

 

 

춘원 임종국 조림공적비

 

축령산 정상 등산로 입구

 

 

 

 

 

 

 

 

 

축령산에서 바라본 장성읍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장성읍 시가지와 그 너머로 보이는 광주광역시 시가지

 

축령산 정상 팔각정

 

팔각정에 올라 바라본 방장산(좌)와 내장산(중)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벽오봉(좌), 방장산(중), 쓰리봉(우)

 

입암산 갓바위, 입암산, 내장산 망해봉, 내장산 신선봉, 백암산 상왕봉, 백암산 가인봉(좌 → 우)

 

용구산, 병풍산, 병장산(병봉산), 불태산(좌 → 우) 방향 전망

 

 

 

 

 

여기 갈림길에서 금곡화장실 방향으로 진행

 

 

 

 

 

금곡안내소(좌측 건물)와 하늘숲길 입구(우)

 

금곡안내소에서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

 

 

 

 

 

 

 

 

 

 

 

산소숲길 입구 데크쉼터

 

임도 왼쪽으로 걷기쉬운 길을 따라 진행

 

 

 

새로 설치 중인 전망대

 

 

 

 

 

 

 

 

 

 

 

 

 

산림치유센터

 

대덕화장실 삼거리

 

추암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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