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노고단-피아골 단풍산행

1. 산행번호 : 23-40

2. 일     시 :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3. 동     행 : 내사랑 초이와 함께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3.7km(GPS 측정거리)

       성삼재-3.4km-노고단-3.5km-피아골삼거리-2.7km-피아골대피소-4.7km-직전마을버스종점

6. 산행시간 : 7시간 30분(이동 : 6시간, 휴식 : 1시간 30분)

       성삼재(09:30)-노고단(11:00~11:25)-피아골삼거리(12:25~12:35)-피아골대피소(14:00~14:55)-직전마을(17:00)

  

지리산 성삼재-노고단-피아골 산행궤적

 

 

 

근 1년만에 내사랑 초이와 함께 하는 산행으로 지리산에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 산행에 나섰다.

산행코스는 성상재에서 노고단을 오른 후 피아골로 하산하는 코스로 정하고,

구례읍에서 하룻밤을 자고 시내버스 타고 성삼재로 이동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탐방로에는 단풍이 절정이 지나서 떨어진 낙엽이 탐방로에 수북하고,

노고단대피소에서 바라본 노고단은 온 산이 불이 난 듯 붉게 물들어 있었다.

초이에게 단풍을 물든 지리산의 가을 아름다움과 노고단의 시원시원 전망을 보여주기 위해 계획한 산행인데,

노고단 정상에 올라서니 연무로 인해 천왕봉을 아예 보이지 않고 사방 전망도 시원찮아서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산 전체가 만산홍엽으로 물든 풍경과 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였다.

노고단고개에서 피아골삼거리에 이르는 지리 주능선의 수목들은 낙엽이 거의 다 떨어졌고, 

피아골삼거리를 지나면 피아골대피소를 향해 급경사내리막이 시작되고 대략 해발 1,000m 정도 내려가자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길이 시작되고 직전마을에 도착할 때까지 피아골의 단풍 선경이 펼쳐졌다.

 

그런데 문제는 피아골삼거리까지 흥겹게 걷던 초이가 피아골 내리막길에 접어들자 점점 힘들어하며 발걸음이 무뎌지고,

피아골대피소에 도착을 하여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라면도 끓어먹으며 1시간 가까이 휴식을 하였는데도

피아골대피소에서 직전마을까지 내려가는 동안에도 엄청 힘들어하여 안타깝기만 하였다.

7년 전 갑상선암 수술 후 쉽게 피로를 느끼는 초이의 건강상태를 생각하면 장거리 산행은 무리인데,

괜히 같이 산행하자고 하여 미안하기도 하고,  무사히 직전마을에 도착한 것만으로 다행스럽기만한 산행이었다.

 

 

 

성삼재휴게소에 있는 지리산 깃대종 반달이

 

성삼재 조형물 뒤로 고리봉이 보이고

 

성삼재에서 바라본 산수유로 유명한 구례군 산동면 방향 전망

 

시암재 방향 전망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하여 바라본 노고단

 

신축한 노고단대피소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으로 

 

노고단고개 돌탑

 

돌탑에서 바라본 노고단고개와 노고단

 

노고단 탐방로

 

되돌아본 노고단고개와 그 너머로 보이는 만복대

 

노고단대피소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노고단대피소와 그 너머로 산행을 시작했던 성삼재

 

형제봉(좌) 능선과 그 너머로 구례읍이 보이고

 

노고단 정상

 

붉게 물든 왕시루봉(우) 능선

 

 

 

노고단에서 바라본 반야봉

 

노고단을 뒤로하고 다시 노고단고개로 

 

노고단고개에서 지리주능선을 따라 피아골삼거리로 

 

 

 

돼지령으로 향하면서 되돌아본 노고단

 

돼지령

 

돼지령 전망데크

 

돼지령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왕시루봉

 

구상나무 군락

 

피아골삼거리

 

급경사 계단길이 많은 피아골탐방로

 

피아골의 단풍

 

 

 

 

 

 

 

 

 

 

 

피아골대피소

 

 

 

 

 

 

 

 

 

 

 

 

 

 

 

 

 

 

 

 

 

표고막터

 

선유교 상류측 계곡 단풍

 

선유교 하류측 계곡 단풍

 

 

 

 

 

피아골탐방로 날머리

 

산행종점인 피아골 직전마을 버스종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