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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낙동정맥 16구간 이리재-시티재 본문

대간·정맥·지맥/낙동정맥 종주

낙동정맥 16구간 이리재-시티재

붕부리 2023. 12. 2. 20:28

1. 산행번호 : 23-43

2. 일     시 :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3.3km+4.6km(GPS 측정거리), 정맥누적거리 : 245.4km

        수성2리(원기)경로당-1.1km-이리재-1.4km-봉좌산갈림길-1.1km(봉좌산왕복)-2.6km-배티재-1.5km-

        도덕산갈림길-1.2km(도덕산왕복)-1.9km-오룡고개-2.1km-삼성산갈림길-3.8km-시티재-1.2km-청정2리노인정         

6. 산행시간 : 7시간 45분(이동 : 7시간 10분, 휴식 : 35분)

         수성2리(원기)경로당(09:30)-이리재(10:45)-봉좌산(10:40~10:50)-배티재(11:50)-도덕산(12:40~13:00)-

         오룡고개(14:10)-삼성산갈림길(15:25~15:30)-시티재(17:00)-청정2리노인정(17:15)

  

낙동정맥 16구간 이리재-시티재 산행궤적

 

 

낙동정맥 이리재-시티재 산행계획의 세우면서 차량회수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산행종점인 시티재에서 영천방향으로 약 1.1km 떨어진 천정2리 버스정류장 인근에 내 차를 주차를 하고,

8시 15분 호국원에서 출발하는 620번 버스를 타고 영천소방서 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한 후 도로를 건너서

8시 40분 영천터미널에서 출발하는 421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하여 이리재로 올라가기로 했다.

그렇게 하니 8시 40분경 영천소방서 입구 정류장에 하차를 하고, 10여분 후인 8시 50분경 421번 버스를 타게 되었고,

버스종점인 수성2리 원기마을에 도착을 하니 9시 27경되었고, 산행준비를 하고 9시 3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리재에서 봉좌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줄곧 오르막이지만 고도차가 약 300m라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고,

서봉정(西鳳亭) 전망대가 있는 봉에 올라서게 되면 여기가 바로 낙동정맥에서 봉좌산 능선이 분기되는 곳이다.

곧이어 만나는 봉좌산갈림길에서 봉좌산을 왕복하였는데, 봉좌산에서는 운주산의 산세와

북쪽으로 포항시 기계면 일대 드넓은 평야와 그 뒤로 보이는 산들을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었다.

봉좌산에서 배티재까지 작은 연봉을 넘어가지만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 능선길이라서 걷기에는 좋고,

해발 약 400m인 배티재를 지나면 도덕산으로 향해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20여분 진행하면 천장산 갈림길을 지나고, 또 다시 20여분 진행하자 낙동정맥과 도덕산 갈림길을 만나게 되었다.

도덕산갈림길에서 정맥길을 벗어나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해발 702m 도덕산을 왕복하였는데,

도덕산 정상의 전망바위에서는 발 아래로 경주시 안강면 옥산리와 어래산의 산세가 한 눈에 들어오고,

어래산 너머 포항 시가지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이 압권이었다.

 

도덕산갈림길에 유턴하여 오룡고개로 내려가는 등로는 이 코스 산행의 최대 난코스로

고도차가 대략 400m인 급경사 내리막 비탈에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어디가 등로인지 분간이 되지 않고,

미끄러지거나 낙엽 아래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조심조심 진행해야만 했다.

급경사를 거의 다 내려간 후에는 무성한 잡풀 사이로 여기저기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있어 길찾기가 어려웠는데,

그 나마 지금은 잡풀이 다 말라있어 다행이지 여름철 잡풀이 우거질 때 여기를 통과한다면 그야말로 최악일 것 같았다.   

해발 약 250m 오룡고개에서 삼성산갈림길까지는 407봉을 한 차례 넘고 또 다시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는데,

도덕산갈림길에서 오룡고개를 내려가면서 온 몸에 진을 다 뺀 후라서 급경사 길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기만 하였다.

삼성산갈림길에 도착을 하니 15:25경, 원래 산행계획은 삼성산도 왕복하는 것이지만

일몰까지는 남은 시간은 1시간 30여분, 삼성산까지 왕복 거리가 1.6km로 40여분 소요될 것이고,

삼성산 갈림길에서 시티재까지 대략 4km를 50여분만에 내려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어,

삼성산 왕복은 포기하고 곧 바로 시티재로 내려간 후, 낙동정맥 이리재-시티재 구간 종주를 마무리 하고,

시티재에서 천정2리 노인정까지 이동하여 내 차량을 회수하였다.

 

오늘 산행한 이리재에서 시티재까지 낙동정맥 구간은

이리재에서 도덕산까지는 일반 등산객도 찾다보니 등로도 비교적 양호하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도덕산 갈림길에서 오룡고개로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 비탈길은 최악 수준의 등로이었고,

오룡고개를 지나서 삼성산 갈림길, 시티재로 이어지는 등로는 낙동정맥 종주 산꾼들만이 찾다보니

등로에는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이 보행에 지장을 주었고, 잡목과 낙엽으로 등로가 분간되지 않는 곳도 있었다.

다시 말해 도덕산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도덕산 이 후에는 길찾기에도 주의해야 하고, 급경사 오르내림에 체력적으로 힘든 구간이었다. 

    

 

수성2리(원기) 경로당에서 산행 시작

 

원기저수지 뒤로 보이는 오늘 걸어가야햘 낙동정맥 마루금

 

이리재에서 오른쪽(시그널)으로 봉좌산 등산로, 왼쪽 차량이 있는 쪽으로 운주산 등산로가 있다.

 

낙동정맥과 봉좌산 능선 분기봉에 있는 봉좌산 전망대 서봉정

 

봉좌산 갈림길 이정표

 

 

 

봉좌산 정상 직전 전망데크에서 포항시 기계면 일대와 대구-포항 고속도로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봉좌산

 

봉좌산 

 

봉좌산에서 바라본 지나왔던 전망대봉(좌)와 운주산(우)

 

줌으로 천장산(좌)와 전망대봉(우) 그리고 전망대봉 너머로 보이는 대구 팔공산

 

운주산

 

기계면 일대와 대구-포항 고속도로

 

기계면 소재지 방향 전망

 

봉좌산에서 어래산(우) 이어지는 능선 전망

 

줌으로 당겨본 포항시가지

 

어래산(좌)와 도덕산(우) 방향 전망

 

앞으로 가야할 도덕산(좌)와 천장산(우)

 

 

 

 

 

배티재

 

배티재 이정표

 

천장산 갈림길 이정표

 

도덕산갈림길, 사진 오른쪽으로 오룡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도덕산

 

도덕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봉좌산

 

봉좌산(좌)과 어래산(우) 이어지는 능선 전망

 

어래산과 옥산저수지

 

줌으로 당겨본 어래산 너머로 보이는 포항 시가지 

 

안강읍(사진 중앙) 방향 전망

 

도덕산갈림길에서 오룡고개로 내려가는 비탈길에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분간이 되지 않고,

 

오룡고개 지나서 올라가야할 407봉

 

천장산

 

오룡마을과 그 너머로 삼성산

 

오룡고개, 사진 오른쪽 콘크리트 길로 내려옴

 

오룡고개 이정표 오른쪽으로 407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들머리이다.

 

밭 위에 있는 묘지 뒷 편으로 407봉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다.

 

되돌아본 오룡고개와 도덕산(중)과 자옥산(우)

 

407봉과 삼성산 사이 안부 갈림길 이정표

 

삼성산 갈림길 직전에 있는 굴

 

삼성산 갈림길 - 사진 오른쪽에서 올라왔어 사진 위쪽이 시티재 방향으로 진행 , 사진 아래쪽이 삼성산 방향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을 넘으면서 바라본 삼성산과 그 왼쪽으로 지나왔던 삼성산갈림길(점)

 

삼성산 제닥석 설치 내력비

 

다음 구간에 가야할 낙동정맥 어림산(좌), 호국봉(중), 남사봉(우) 구미산(좌), 인내산(우)

 

안강휴게소

 

최근에 건설된 국도 28호선 시티재 생태터널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청정2리 노인정까지 진행한 후 산행을 마무리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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