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낙동정맥 19구간 효동치-당고개(땅고개) 본문
1. 산행번호 : 24-10
2. 일 시 :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았다가 비 내린 후 맑아짐
5. 산행거리 : 17.3km(GPS 측정거리), 정맥누적거리 : 292.1km
효동치-4.9km-밀양기맥분기점-1.2km(사룡산왕복)-1.6km-숲재-4.0km-대부산-1.6km-독고불재-4.0km-당고개
6. 산행시간 : 5시간(이동 : 4시간 40분, 휴식 : 20분)
효동치(09:30)-밀양기맥분기점(11:30)-사룡산(11:40~11:50)-숲재(12:20)-대부산(14:00~14:20)-독고불재(14:50)-
당고개(16:30)
낙동정맥 19구간 효동치-당고개(땅고개) 산행궤적
낙동정맥 구간 19구간 효동치-당고개 산행을 하기 위해 내 차를 당고개에 주차를 하고,
당고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건천에서 환승하고 아화리에 하차를 한 후 걸어서 산행기점인 효동치로 이동한 후,
효동치에서 산길에 접어들자 연분홍 진달래가 홀로 걷는 산꾼을 반겨주었다.
효동치에서 사룡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의 산길이 약 2km 정도 이어지다가
차츰 경사가 급해지고 등산지도 상의 전망대바위까지 꾸준하게 고도를 높힌다.
전망대바위에 올라서면 여기서 내 고항 영천시 북안면 일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고향 땅을 바라보니 내 기억 속에 있는 50여년 전 고향의 풍경과 지금의 고향 풍경은
산들과 경부고속도로만이 그 자리에 있고, 국도와 철도도 변경되고, 들과 집들도 완전히 변한 것을 보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처럼 세월의 변화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산행을 시작할 때 날씨가 맑았지만 전망대바위에 올라올 즈음 일순간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늘이 온통 먹구름이 가득하고 스산한 바람이 부는 것이 곧 비가 내릴 것 같더니
밀양기맥분기점에 올라설 즈음에 갑자기 완두콩알만한 우박이 떨어지고 번개와 천둥마저도 치기 시작하였고,
이 후 2시간 가까이 우박과 비과 오락가락하더니 날씨가 다시 맑아졌다.
밀양기맥분기점에서 낙동정맥마루금을 벗어나 사룡산 정상까지 왕복하였는데,
밀양기맥(비슬지맥)의 첫 번째 산인 사룡산 정상은 사방잡목으로 조망이 없었다.
우라생식마을을 지나서 내려간 숲재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중도탈출이 가능할 것 같다.
고랭지 경작지를 지나고 대부산 바로 직전에 자작나무 숲을 만나게 되는데,
자작나무숲 사이로 난 뚜렷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대부산을 우회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나도 무심코 진행을 하다 아무래도 대부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진행방향 오른쪽 산사면을 치고 약 50m 올라가자 잣나무조림지 경계를 따라 대부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를 만나게 되고,
이 후 헬기장을 지나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대부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대부산 정상에서 조망이 시원찮은데, 다만 다음 구간에 가야할 단석산과 그 너머 백운산, 고헌산을 조망해 볼 수 있었다.
어두목장이 있는 독고불재에 내려섰다가 고도차 약 200m 가풀막 올라 651.2m봉까지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고,
이 후부터는 오름길을 별로 없고 당고개까지 조금씩 고도를 낮추는데,
산행 후반부라서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털래털래 걸어 당고개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쳤다.
산행을 하기 위해 효동치로 가며서 바라본 오봉산(좌), 대부산(중), 사룡산(우)
산행기점인 효동치
효동치 낙동정맥 사룡산 방향 등로 들머리
앞으로 가야할 사룡산(좌)와 비슬지맥 구룡산(우)
형제목장 고개
고갬마루에서 바라본 서면 천촌리와 오봉산
앞으로 가야할 사룡산
용계리 갈림길 이정표
등산지도의 전망대바위에는 특이하게 접이식의자가 있다.
이 사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 고향 영천시 북안면 방향 전망
KTX 경부선 철도
북안면 일대 전망
밀양기맥(비슬지맥) 분기점
밀양기맥(비슬지맥) 첫 번째 산인 사룡산
우박
생식촌
생식촌 출입문
숲재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산내면 우라리 방향 전망
숲재
숲재에서 사진 오른쪽 오봉산 방향(콘크리트길)으로 진행
임도를 만나서 임도따라 진행
여기서 임도를 벗어나 사진 왼쪽 산길로 진행
윗 사진 왼쪽에 있는 이정표
고랭지 경작지에서 바라본 다음 구간에 가야할 단석산(좌)와 백운산, 고헌산(우)
고랭지 경작지 너머로 보이는 단석산(우)
부산성 석축
자작나무숲이 보이고
자작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대부산(사진 오른쪽)을 우회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등로 오른쪽으로 잣나무 조림지가 있는 대부산 오름길
대부산 정상 직전 헬기장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대부산 정상
대부산에서 바라본 단석산(좌)와 희미하게 보이는 낙동정맥 백운산, 고헌산(우)
어두목장
독고불재 정상 어두목장 출입문
독고불재 캠핑장
단석산
산행종점인 당고개(산내면 방향), 산내면 표지판이 있는 곳이 등산로 날머리이다
당고개(건천 방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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