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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지리산 음정코스(연하천-벽소령) 원점회귀 산행 본문

전국유명산/한라지리설악산

지리산 음정코스(연하천-벽소령) 원점회귀 산행

붕부리 2024. 9. 19. 22:32

1. 산행번호 : 24-20    

2. 일     시 : 2024년 9월 19일(목)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4.8km(GPS 측정거리)   

            음정-3.2km-연하천삼거리-2.0km-삼각고지삼거리-0.7km-연하천대피소-1.9km-형제봉-1.3km-

            벽소령대피소-2.6km-연하천삼거리-3.2km-음정

6. 산행시간 : 7시간 10분(이동 : 6시간 10분, 휴식 : 50분)

            음정(08:50)-연하천삼거리(09:50~09:55)-삼각고지삼거리(11:30)-연하천대피소(11:45~12:15)-

            형제봉(13:10~13:15)-벽소령대피소(14:00~14:10)-연하천갈림길(15:00)-음정(15:50)

        

지리산 음정-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음정 산행궤적

 

 

원래 오늘과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 오색-공룡능선-백담사 산행계획을 세우고 희운각대피소 예약까지 했으나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설악산 산행을 포기하고 대체 산행지로

지리산 미답 탑방로 산행 6번째로 음정마을-연하천-벽소령-음정마을 산행에 나섰다

 

산행은 음정마을에서 마천삼정로를 따라 차로 최대한 올라가서 차량 차단봉이 있는 지점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도로를 따라 약 50m 정도 올라가자 벽소령 탐방로 출입통제문이 지나고,

이 후 벽소령 작전도로를 따라 약  1시간 정도 올라가자 연하천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었다.

연하천삼거리에서 급경사 돌계단과 너덜길이 이어지고 약 30여분 올라가지 삼각고지 안전쉼터를 만나게 되고,

이 후 약 30여분 더 올라가자 경사가 완만해지는 능선길에 올라서게 되고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더 진행을 하자 지리산 주능선 삼각고지삼거리에 올라서게 되었다.

삼각고지삼거리에서 15분 더 진행하면 오늘 산행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산행을 시작했던 곳의 해발 약 700m이고, 연하천대피소가 해발 약 1,500m 이니 고도차 800m 올라온 것이다.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는 짧은 지리산 주능선길을 걷게 되는데,

오늘 날씨가 좋은 편이라서 곳곳에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시원하였다.

특히 형제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주능선, 남부능선과 광양 백운산 방향 전망이 압권이었다.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지리산 주능선의 거의 중간지점에 있는 벽소령대피소에 도착을 하니

지리산 종주를 하는 산꾼들이 20여명 쉬고 있었고, 일부는 벌써부터 대피소에 숙박체크를 하고 있었다.

벽소령대피소를 뒤로 하고 하산길에 접어들어 대피소에서 약 300m 정도 급경사 돌계단길을 내려가니

벽소령작전도로를 만나게 되고, 이 후 걷기 좋은 작전도로를 따라 음정으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했던 음정코스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탐방로가 아니고 지리산 종주 중간 탈출로로 이용되는데,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탐방로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고 편하게 지리산 주능선 올라갈 수 있는 탐방로이다.

그래서 산행경험이 별로 없는 등산객들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지리산 주능선에 올라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대피소에서 숙박하면서 산정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산행코스로 좋을 것 같다.

추석도 지났는데도 아직도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폭염주의보 속에 산행을 하였는데,

산정에 올라서니 구절초, 투구꽃 등 가을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홀로 걷는 산꾼을 반겨주고,

간간히 불어오는 산바람이 더 없이 시원한 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었다.  

  

 

 

벽소령 작전도로 차량 차단봉이 있는 지점에서 산행 시작

 

차단봉에서 약 50m 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벽소령 탐방로 출입통제문

 

벽송로 작전도로

 

연하천 삼거리

 

연하천삼거리 이정표

 

연하천 탐방로 들머리

 

삼각고지 안전쉼터

 

쉼터 옆에 샘터가 있으나 샘물이 없다

 

연하천 탐방로 능선에 올라선 지점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벽소령대피소

 

삼각고지 삼거리 - 사진 왼쪽이 올라온 음정코스이고, 오른쪽길은 벽소령으로 향하는 주능선이다.

 

연하천대피소 직전 데크길

 

연하천대피소

 

 

 

연하천대피소 샘터

 

형제봉으로 진행 중 조망이 열리면서 바라본  지리산 남부능선 삼신봉(좌), 하동 성제봉(중), 광양 백운산(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구름 모자를 쓴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지리 주능선

 

이런 석문을 지나고

 

통과 후 되돌아본 석문

 

가을이 되면 고산 지역에서 흔하게 보는 꽃인 투구꽃 

 

형제봉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하동 성제봉(좌), 광양 백운산(중), 왕시루봉(우) 전망

 

줌으로 당겨본 광양 백운산 억불봉, 상봉, 따리봉, 도솔봉(좌 → 우) 

 

가을꽃인 구절초 군락

 

형제봉에서 바라본 함양군 마천면 방향 전망

 

형제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주능선 전망

 

줌으로 당겨본 중봉과 구름에 덮힌 천왕봉, 사진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벽소령대피소

 

영신봉(좌)에서 삼신봉(우)로 이어지는 지리산 남부능선

 

남부능선 삼신봉(좌), 하동 형제봉(중), 광양 백운산(우)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봉 삼신봉, 내심신봉, 하동 형제봉

 

광양 백운산(중)과 왕시루봉(우)

 

고개를 내민 불무장등과 토끼봉(좌)와 주능선 너머러 고개를 내민 반야봉(우)

 

또 한 번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고

 

형제바위

 

 

 

삼신봉, 하동 성제봉, 백운산, 왕시루봉(좌 →  우) 방향 전망

 

가야할 벽소령(안부) 방향 전망 

 

벽소령대피소

 

벽소령대피소에서 바라본 덕평봉

 

벽소령대피소에서 음정마을 하산

 

벽소령 작전도로에 내려서고

 

벽소령 작전도로에서 벽소령대피소로 올라가는 등로(2명이 앉아 있는 지점)

 

작전도로에서 바라본 삼정산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장안산, 백운산, 장수 덕유산,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 대봉산 괘관봉, 삼봉산, 금원산(좌 → 우)

 

작전도로를 따라 연하천삼거리로 가던 중 이런 이끼폭포도 보이고

 

낙석 위험지여 데크 등산로

 

벽송로 작전도로 출입통제문에서 바라본 구름모자를 쓴 천왕봉 방향 전망

 

하산 완료지점, 쉼터 오른쪽으로 음정마을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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