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북서릉계곡과 석남사계곡

1. 산행번호 : 08-56

2. 산행일시 :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3. 산행동행 : 나 홀로

4. 산행날씨 : 구름 많은 맑은 날씨(박무) 

5. 산행코스 : 삼양리버스정류장(08:51)-아랫재샘터(10:01~10:14)-북서릉입구(10:34)-무명폭포(11:54~12:10)-

                  가지산정상(13:54~14:45)-석남사(16:51~17:00)-석남사주차장(17:11)

 

가지산 북서릉계곡과 석남사계곡 산행지도

 

 

2008년 송년산행으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을 오르기로 했다.

상행코스는 숨은 무명폭포가 있다고 알려진 북서릉계곡으로 하고,

하행코스는 밀양옛길로 알려진 석남사계곡으로 정했다.

상행코스인 가지산 참새미골은 영남알프스를 산행하면서 만난 바람처럼님의 산행경험담을 듣고,

최근에 인터넷 등산카페에서 올라온 몇몇 산행기를 보고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다.

하행코스인 가지산 석남사계곡은 초보산객이었던 1991년경 한 차례 산행을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페쇄등산로로 길도 희미하고 경사가 심한 험로을 알고 있었는데,

며칠 전 한국의 산하에 올라온 산행기가 읽고 오늘 그 길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21일 가지산에 눈이 내린 후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는지

가지산 북서릉계곡과 석남사계곡에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오늘 산행코스는 웬만한 산행경험이 없는 산객들은 감히 접근도 하지 말아야 할 험로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협곡같은 계곡이라서 내린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쌓여 있었다.

온 종일 길도 없는 눈 덮힌 바위너덜지대와 산죽과 잡목이 우거진 원시림지대를 헤집고 다니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를 하다보니 보통 산행 때보다 두배나 힘들고 어려웠다.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답자이신 울산오바우님과 산머슴님, 바람처럼님의 산행기와 시그널 덕분이다.

그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산행기점인 밀양 산내면 삼양리 버스정류장 

 

아랫재로 향하던 중 되돌아본 재약산 사자봉과 도랫재

 

아래재로 올라가는 등산로 들머리

 

아랫재에서 바라본 북릉

 

눈 덮힌 아랫재 샘터

 

가지산 서북2지능선 들머리인 베어진 나무

 

가지산 북서릉 들머리

 

가지산 북서릉(좌)와 계곡(우) 갈림길

 

계곡을 따라가다보면 이런 암굴도 있고

 

이렇게 괴기하게 생긴 나무가 있는 지점 오른쪽이 서북1지능선 들머리임  

 

이런 바위너덜지대로 지나고

 

두 번째 암굴을 만나고

 

계곡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운문산

 

북서릉 계곡의 무명폭포

 

서북능선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가지산 북릉의 위용

 

드디어 가지산 정상이 보이고

 

정상에서 바라본 가지산 서릉(운문지맥)

 

정상에서 바라본 가지산 북릉

 

가지산 정상에서 한 컷

 

쌀바위를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가지산 서릉의 암릉 

 

가지산 석남사 계곡의 폭포 

 

 

 

 

 

석남사 대웅전

 

산행종점인 석남사 일주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