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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누님과 함께 만추의 신불평원으로 본문

영남알프스/신불산군

누님과 함께 만추의 신불평원으로

붕부리 2009. 10. 30. 20:05

1. 산행번호 : 09-66

2. 산행일시 :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3. 산행동행 : 누님과 함께

4. 산행날씨 : 맑음(구름 많음)

5. 산행코스 : 간월재-신불산-영축산-단조샘-청수좌골-청수골산장

 

신불평원 산행개념도

 

 

대구에 계시는 누님이 신불산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는 몇 달전부터 신불산에 한 번 가자고 몇 번 연락이 왔지만

여러 사정으로 미루어오다가 오늘에야 같이 산행을 가기로 했다.

당뇨가 있어 건강 좋지않는 자형과 조카부부가 동행한 관계로 누나 차를 청수골산장 입구에 주차를 해두고,

내 차를 타고 간월재로 올라갔는데, 일요일이라서 죽림굴을 지나자마자 정체가 되어 차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거의 1시간만에 겨우 주차를 하고, 간월재로 올라가니 등산객을 뿐만 아니라 행락객들로 마치 시장처럼 붐빈다.

심지어 간월재 활공장에는 언양의 모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동창회를 하고 있다.

조카부부를 간월재로 남겨두고 12시가 넘어서 산행을 시작하여 신불산으로 올라가는데, 자형이 자꾸 뒤쳐진다.

신불서봉을 못미쳐 점심을 먹고 자형을 간월재 내려보낸 후,

조카부부에게 자형과 만나면 차를 끌고 내려가라고 연락을 하고 누님과 함게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신불산 정상에도 수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신불산 정상 주막은 호떡집에 불 난 듯 붐빈다.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신불평원의 억새밭을 걸어가며 단풍으로 붉게 물든 지나 금강골을 감상하며 영축산으로 향했다.

영축산 정상 올라 잠시 휴식을 한 후, 산 아래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해서 가장 빠른 하산로인 청수우골로 하산을 했다.

하산 후 배내골 OO가든에서 닭백숙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누님 가족들과 헤어졌다.

오늘 산행은 신불평원의 억새는 이미 절정을 지났지만 처음 신불산을 찾은 누님에게는 멋진 가을 산행이 되었을 듯 하다. 

 

 

간월재로 올라가면서

 

간월재에서 내려다본 언양시가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간월재는 시장같이 붐비기만 하고...

 

신불산으로 향하면서 되돌아본 간월산과 간월재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조망해 본다

 

신불산을 오르내리는 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서봉에서 바라본 신불산 정상

 

신불산 정상도 수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공룡능선의 북쪽사면에 수목들은 벌써 낙엽이 많이 졌다

 

가야할 신불평원과 영축산 정상을 바라보고...

 

빛바랜 신불재의 억새

 

되돌아본 신불산과 신불재

 

공룡능선과 신불릿지를 바라본다

 

누가 불장난을 한 것일까? 산이 불타고 있네...

 

신불평원에도 산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단풍이 물든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

 

신불평원 단조늪지의 붉은 억새 너머로 영축지맥 마루금 조망

 

단조늪지 억새평원 너머로 재약산 사자봉(우)와 수미봉(좌)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산과 신불평원

 

영축산 정상도 여전히 산객이 많다

 

영축지맥 마루금 조망

 

통도사가 어디 있을까?

 

하산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영축산 정상을 바라보고...

 

드넓은 억새평원을 가로지르는 흉물스러운 방화선

 

단조산성 

 

단조샘 

 

청수좌골로 내려가면서 신불산을 되돌아 본다 

 

청수좌골의 단풍 

 

 

 

 

 

청수골산장 옆 계곡에는 물놀이장용으로 만든 보때문에 계곡물이 흐르지 못해 섞고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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