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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밀양 백운산 암릉과 남서릉 본문

영남알프스/가지산군

밀양 백운산 암릉과 남서릉

붕부리 2010. 8. 22. 03:21

1. 산행번호 : 10-48

2. 일     시 :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구름 많음)

5. 산행코스 : 얼음골사과주산지입석-철계단-백운산-남서릉-백운산농원가든

 

밀양 백운산 암릉-남서릉 산행지도

 

 

8월에 접어들면서 휴무일마다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지난 9일 낙동정맥 종주를 제외하고 산행을 하지 못한데다가

남은 8월 휴무일에도 예정된 일들이 있어 산행을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비록 오후 근무이지만 다리에 근력을 잃지 않도록 오전에 간단히 밀양 백운산이나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산행들머리인 구국도 24호선 <밀양 얼음골 사과주산지> 입석이 있는 지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바위너덜길을 따라 약 20여분 올라가니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게 되고, 바로 백운산 암릉길이 시작된다.

백운산 암릉을 오르다보면 그 짜릿함과 더불어 얼음골, 쇠점골, 용수골 등을 바라보는 전망이 정말 좋고,

하옇게 빛을 발하며 산을 이루는 바위 군상들을 바라보면 왜 백운산이라고 이름 짓었는지 느낄 수 있다.

백운산은 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을 잇는 삼각형의 중심에 있는 산이다보니 이들 산들을 바라보는

전망대 역할을 하여 정상에 올라서면 영남알프스의 산세와 함께 얼음골 사과주산지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원래 산행코스는 정상에서 주례골로 하산하려고 했으나 올라올 때 보니 남서릉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보여

이참에 아직 미답 등로인 남서릉으로 답사해 보기로 산행코스를 변경했다.

남서릉 갈림길은 정상에서 되돌아 삼각점이 있는 봉을 지나서 약 30m 정도 더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데,

갈림길에 몇 개의 시그널이 붙혀 있지만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남서릉 등로는 산객의 발길이 드물어 등로가 희미하지만 시그널이 간간히 붙혀 있어 길찾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고

내려오는 중간에 서너군데 전망바위가 있는데 이 곳에 바라보는 전망도 좋았다.

능선을 거의 다 내려갈 즈음에 묘지를 두어번 지나고 마지막에 등로가 뚜렷하지 않는데,

잣나무 조림지 사이로 내려가자 김해김씨묘지 옆으로 해서 구국도 24호선으로 내려서게 되었고,

산행날머리에서 밀양쪽으로 약 50m 지점에 백운산농원가든 입구 입간판이 보였다.

산행을 마치고 대중교통이 없는 관계로 지나간는 차를 히치하이킹하여 산행기점까지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였다.

 

오늘 산행은 2시간 30분 남짓 밖에 되지않는 짧은 산행이지만

백운산 등로 중 아직 미답지인 남서릉을 답사했다는데 의의가 있고,

무엇보다도 한 여름 무더위에 숨막히는 듯한 도심을 잠시 떠나 산을 오르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바탕 땀을 솟아내니 몸도 마음도 상쾌하기만 하였다.

 

 

산행기점인 구 국도 24호선 <밀양 얼음골 사과주산지> 입석이 있는 지점

 

등로 들머리 이정표

 

바위 너덜 위로 보이는 백운산 암릉

 

바위에 붙혀 자라는 담쟁이

 

슬랩바위 위에서 되돌아본 얼음골과 산행들머리인 구국도 24호서 입석이 있는 지점(홍)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갈림길 직전에 있는 소나무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갈림길

 

백운산 암릉길이 시작되고

 

암릉 너머로 보이는 가지산

 

백운산 암릉 사진 몇 장

 

 

 

 

 

 

암릉에서 바라본 구국도 24호선과 쇠점골 계곡과 능동산(홍)

 

능동산(홍)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재약지맥 마루금과 그 아래 보이는 신국도 24호선 가지산터널 입출구

 

재약산 사자봉(천황산)은 정상부에는 운무가 가려져 있고

 

 

 

돛대바위라고나 할까?

 

철계단 위에서 바라본 가지산

 

철계단 위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

 

되돌아본 백운산 암릉과 그 너머 보이는 재약지맥 마루금

 

 

 

 

암릉이 끝나는 지점에서 바라본 재약산 사자봉(천황산)과 얼음골

 

백운산 정상석 뒤로 보이는 얼음골 사과주산지와 그 너머로 보이는 정각분맥 마루금

 

백운산 형제바위라고 할까?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에는 운무에 가려져 있고

 

운문산은 이름에 걸맞게 온통 운무로 쌓여있고

 

재약산 사자봉(천황산) 정상도 운무로 인해 보이지 않는다

 

백운산 암릉과 남서릉 갈림길 - 갈림길에서 남서릉 등로로 사진에 보이는 시그널이 몇 개 붙혀 있다

 

전망바위에서 되돌아본 백운산 정상과 그 뒤로 보이는 운문지맥 마루금

 

백운산 암릉의 슬랩바위와 그 너머 재약지맥 마루금

 

백운산 남서릉의 암릉과 그 뒤로 운무에 쌓여있는 운문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얼음골 사과주산지와 구천 

 

이런 고사목도 있고

 

전망바위에서 내려가야할 남서릉 능선을 조망해보고

 

산행날머리인 구국도 24호선 백운산농원가든 입구에서 언양방면 50m 김해김씨묘지가 있는 지점

 

산행날머리에서 밀양쪽으로 바라보면 백운산농원가든 입간판이 바로 보인다

 

산행을 마치고 산행기점인 얼음골 사좌주산지 입석에서 바라본 백운산 암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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