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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울산 외곽마루금 종주 3구간(월평고개-지경고개) 본문

영남알프스/영남알프스종주

울산 외곽마루금 종주 3구간(월평고개-지경고개)

붕부리 2011. 3. 10. 21:56

1. 산행번호 : 11-10

2. 일     시 : 2011년 3월 9일 수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24.5km(Daum지도 도상거리)

                월평고개-3.6km-청송산-1.6km-721m봉-2.5km-천성산1봉화엄늪갈림길-2.2km-천성산2봉-3.6km-

                주남고개-3.0km-정족산-2.7km-삼덕공원묘지입구-2.2km-노상산-3.1km-신흥마을입구

6. 산행시간 : 10시간

                월평고개(07:17)-청송산(08:23~08:40)-721봉(09:27)-천성산1봉 화엄늪갈림길(10:38~10:46)-

                천성산2봉(11:35~12:18)-주남고개(15:14~15:20)-정족산(14:38~14:47)-삼덕공원묘지입구(15:37)-

                노상산(16:17~16:22)-지경고개(17:03)-신흥마을입구(17:17)

 

울산외곽마루금 종주 3구간(월평고개-지경고개) 산행지도

 

 

울산외곽마루금 3구간 산행기점인 7번국도 부산광역시와 양산시 경계지점인 월평고개에 도착을 하니

봄은 왔지만 아직 3월 초순이다보니 아침 기온도 낮고 제법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낮은 기온과 바람으로 인해 대기가 깨끗하여 오늘 산행하면서 조망을 참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월평고개를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가야할 천성산 1봉이 눈 앞에 보이는데,

그 자태가 자신을 찾는 산객을 두 팔을 벌려 환영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도로를 따라 약 6~700m 정도 진행을 하자 "상수원보호구역" 입간판이 보이고, 그 뒤로 등로가 보인다.

그 등로에 접어들어 소나무 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진행한지 얼마 후 철탑이 있는 작은 봉(오른쪽 우회로 있음)을

넘고 두 번째 철탑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여 계속 올라가다보니 Y자형 갈림길이 나온다.

양쪽 길이 비슷비슷하여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왼쪽 등로를 택해 진행을 하니

능선을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서 능선마루금에서 오른쪽을 올라오는 길과 다시 만나게 된다.

계속해서 진행을 하다보니 등로가 능선마루금을 벗어나 왼쪽으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능선마루금을 따라 가파르게 차고올라가는 희미한 등로가 보여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자 정상에 구덩이가 있는 봉에 올라서게 된다.

그 봉에서 올라서니 방화선인지 모르지만 능선을 따라 벌목이 되어있어 남쪽을 바라보니

철탑이 보이고 그 철탑 오른쪽으로는 금정산 고당봉이 왼쪽으로는 부산시가지가 아스라히 보이고,

북쪽을 바라보니 청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가야할 천성산1봉과 721봉이 조망된다.

계속해서 작은 연봉을 서너차례 넘어가자 삼각점이 있는 청송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육산 형태의 청송산 정상은 썩 좋은 조망은 아니지만 사방으로 전망이 좋은 편이고,

지나왔던 용천산에서 월평고개를 지나 청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일목요연하게 조망해 볼 수 있다.

 

청송산을 뒤로하고 진행을 하다보면 암봉을 넘게되는데, 소나무에 601m봉 표지판이 있고,

암봉에서 바라보면 조망이 좋아서 천성산1봉과 아영골이 한 눈에 들어온다.

601봉을 지나면 잠시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고 곧 상수원보호구역 경고판이 있는 안부를 지나서

721봉으로 올라가는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된다.

안부에서 25분여 올라가자 낙동정맥과 용천지맥 갈림길에 만나게 되고, 곧 721봉 정상에 도착한다.

721봉 정상에서는 나무가지 너머로 양산시가지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721봉을 지나자 이제는 천성산1봉이 손에 잡힐 듯 눈 앞으로 다가오고 곧 임도를 내려서게 되고,

잠시 후 다시 산길에 접어들어 조금만 올라가면 넓은 공터인 원효암주차장을 지나게 된다.

원효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등로를 따라 잠시 올라가면 천성산 1봉으로 옛 군부대 입구 도로와 만나게 되고,

그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이정표와 함께 목교를 지나 천성산 1봉을 우회하는 등로를 만나게 된다.

 

천성산 1봉은 군부대도 철수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군사통제구역으로 일반인들은 출입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언젠가 인터넷에서 어느 산님이 군사통제구역인 천성산1봉으로 올라간 산행기를 본 기억이 있어

나도 천성산을 십 수차례 산행하면서도 아직 천성산 1봉을 올라가보지 못해서 혹시라도 올라갈 수 있을까하고

도로를 따라 천성산 1봉을 향해 올라가봤으나 굳게 닫힌 철문때문에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다.

천성산 1봉을 우회하여 화엄늪갈림길과 은수고개를 지나서 천성산 2봉에 도착을 하니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임에도 평일이라서 그런지 오가는 산객이 전혀 보이지 않고 조용하기만 하다.

 

천성산 2봉에서 점심을 먹으며 충분히 휴식을 한 후, 다시 발길을 옮기기 시작하여 정족산을 향했다.

지형도상의 천성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812m 삼각점을 지나서 주남고개로 향하는 등로는

오름내림도 심하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참 걷기 좋은 길이 한참 이어지고,

임도를 만나자마자 노전암과 영산대학교로 내려가는 등로가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주남고개까지는 임도를 따라가도되고 임도 왼쪽으로 있는 산길을 따라가도 된다.

주남고개는 천성산 2봉과 정족산을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에서 중간에 있는 고개로

영산대학교에서 대성암, 안적암, 조계암으로 차량들이 넘나드는 고갯길이다.

 

주남고개에서 대성암 향하는 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을 하다보면 "삼각" 표시된 전봇대 옆으로 등로가 보인다.

이 등로를 접어들어 앞에 보이는 봉을 넘고 잠시 산죽 사이를 헤집고 진행을 하면

대성암 입구도로와 다시 만나는 공터(무릉도원 간판이 있음)을 지나고 계속해서 연봉을 넘어가자

왼쪽으로 정족산이 바로 보이고 임도삼거리인 문수(남암)지맥 분기점을 통과하게 된다.

정족산을 올라가는 등로는 경사도 제법되고 바위길이라서 조금 거칠지만

오름길 중간에 있는 용바위는 어떻게 자연석이 저렇게 만들어졌을까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바위봉인 정족산 정상에 올라서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바람이 불어오지만

사방 조망은 압권이라서 천성산을 비롯하여 영남알프스 그리고 울산시가지와 그 앞바다가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정족산 정상을 내려와서 임도를 따리 10여분 진행을 하다 다시 산길에 접어들어 조금만 진행하면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662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662봉은 신불산에서 염수봉으로 이어지는 힘찬 영축지맥의 하늘금과 산세를 바라보는 전망이 정말 환상적이다.

앞으로 가야할 솥발산공원묘지와 삼덕공원묘지가 발 아래로 보이고,

그 너머로 노상산과 통도CC 그리고 산행종점인 지경고개 한 눈에 갸름해 볼 수 있다.

662봉에서 진행을 하면 이내 삼덕공원묘지로 들어서고 묘지 내 공터를 지나서 다시 산길에 접어들자마자

운봉산악회추모비가 나오고, 봉을 넘어가면 급경사 내림막이 잠시 이어지더니 곧 솥발산 공원묘지에 내려서게 되고,

묘지 내 도로를 내려가면 삼덕공원묘지 입간판이 있는 도로를 만나게 된다.

 

삼덕공원묘지 입구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묘지 사이로 마주보는 능선에서부터 다시 산길이 시작되고,

등로 오른쪽으로 철탑이 있는 404m봉을 지난지 얼마 후 삼각점이 통과하게 되고, 4분후 임도가 있는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진행방향은 차단기를 지나서 골프장 내로 들어간 후, 외곽 도로를 따라 오른쪽 4시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10여분 후 도로가 끝나는 노상산 정상을 올라서게 되는데, 노상산 정상은 조망은 없고 작은 "낙동정맥로" 표지판이 있다.

노상산 정상에서 다시 산길에 시작되고 얼마 후 구덩이가 있는 안부를 지나게 되는데 여기서 길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능선 오른쪽으로 뚜렷한 등로가 보이지만 그 길을 버리고 능선마루금쪽으로 있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해야 한다.

그렇게 진행을 하다보면 계단식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 왼쪽으로 돌계단길이 보이는데,

이 돌계단길을 내려가면 다시 골프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 후 골프장 오른쪽 외곽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되는데, 골프장 오른쪽 아래로는 저수지가 보이고,

13번 홀 필드 오른쪽으로 진행을 한 후, 14번 홀 티그라운드 뒷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된다.

그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마자 묘지를 지나고 곧 능선갈림길에 왼쪽으로 진행하면 절개지를 지나서 지경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지경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를 가로질러는 고가차도를 넘고 국도 35호선 지경고개 삼거리 횡단보도를 지난 후

언양쪽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주유소가 보이고 주유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구국도 35호선 신흥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한 3구간 산행코스는 도상거리가 24km인 장거리 산행코스이다.

하지만 721m봉에서 정족산까지는 고도차 심하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큰 어려움없이 무난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 중 천성산2봉과 정족산 정상에서 조망은 탁월하여 특히 그 곳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 하늘금을 전망이 환상적이다.

다만 천성산1봉이 군부대가 철수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군사통제구역이라서 갈 수 없다는 것과

정족산 북쪽으로 명산의 산자락을 깍아 만든 공원묘지가 볼썽사납기만 하였다.

 

 

산행기점인 국도 7호선 부산광역시와 양산시의 경계인 월평고개

 

월평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천성산

 

여기서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들고...

 

이장묘가 있는 봉에서 바라본 부산시가지와 금정산(우)

 

줌으로 당겨본 부산시가지

 

산행기점인 월평고개와 그 너머로 보이는 용천산, 달음산, 백운산(좌→우)

 

청송산 정상

 

청송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정산

 

낙동정맥 마루금 너머로 보이는 토곡산, 신선봉, 축전산, 용선고개, 능걸산, 뒷삐알산(좌→우)

 

청송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721봉(중)과 천성산1봉(우)

 

청송산에서 바라본 대운산(좌)와 시명산(우)

 

천성산1봉(좌)와 원적봉(우) 사이 아영골 조망

 

낙동정맥 마루금과 그 너머로 보이는 금정산

 

가야할 721봉(좌)와 천성산(우)

 

601봉 표지판이 있는 소나무

 

낙동정맥과 용천지맥 분기점 갈림길

 

721봉에서 바라본 양산시가지

 

721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천성산 1봉

 

원효암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성산1봉

 

천성산 1봉을 오르던 중 되돌아본 낙동정맥 마루금과 금정산

 

천성산 1봉은 군사통제구역이라서 오르지 못하고 여기서 목교를 지나서 우회해야 한다

 

천성산 정상부 폐 통신시설

 

천성산 1봉을 올라가보려했으나 철문이 굳게 닫혀 오르지 못하고...

 

무시무시한 경고판

 

천성산 1봉 화엄늪 갈림길

 

화엄늪갈림길에서 바라본 장흥저수지와 그 오른쪽을 보이는 오늘 올라왔던 청송산

 

천성산 1봉에서 은수고개로 향하면서 바라본 억새 너머로 보이는 영남알프스 영축지맥 하늘금

 

되돌아본 천성산 1봉

 

마른 억새 너머로 가야할 천성산 2봉을 바라보고...

 

은수고개

 

은수고개에서 진행하여 임도와 만나는 낙동정맥 갈림길

 

줌으로 당겨본 천성산 2봉

 

천성산 2봉 정상석

 

2봉에서 바라본 천성산 1봉

 

2봉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영축지맥 하늘금

 

대운산(좌)와 시명산(우) 조망

 

저 멀리 울산시가지도 보이고...

 

줌으로 당겨보니 울산 앞바다도 보인다

 

이제 정족산을 향해 출발

 

지형도 상의 천성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삼각점이 있는 812봉

 

임도와 만나는 영산대햑교/노전암 갈림길

 

주남정

 

주남고개

 

 

 

문수지맥 분기점에서 바라본 가야할 정족산을 바라보고

 

정족산 오름길에 있는 용바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용바위

 

바위로 이루어진 정족산 정상부

 

정족산 정상석

 

정족산에서 바라본 천성산

 

정족산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영축지맥 하늘금

 

언양 방면 조망

 

 쌍둥이 산 같은 문수산(좌)와 남암산(우)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울산시가지

 

정족산에서 바라본 대운산

 

줌으로 당겨본 울산시가지

 

662봉 산불감시 카메라 

 

662봉에서 앞으로 가야할 405봉과 노상산 그리고 산행종점인 지경고개를 조망해보고...

 

662봉에서 바라본 염수봉(좌)에서 신불산(우)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의 힘찬 하늘금

 

줌으로 당겨본 언양시가지

 

줌으로 당겨본 죽바우등(좌), 영축산(중), 신불산(우) 하늘금

 

묘지 지역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405봉(앞)과 노상산(뒤)

 

삼덕공원묘지 입구

 

삼각점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고...

 

골프장 경계 차단기가 있는 지점에서 진행방향

 

통도CC 필드 너머로 보이는 영축산

 

골프장 경계 도로를 따라 노상산으로...

 

노상산 정상부

 

묘지에서 돌계단길을 따라 다시 골프장으로 내려가고

 

통도CC

 

 

지경고개로 내려서기 전 전에 보이지 않던 절개지가 보이고...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시 삼동면 경계인 지경고개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고가차도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IC 

 

국도 35호선 지경고개 삼거리

 

산행종점인 구 국도 35호선 신흥마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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